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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교전을 치러 전사한 북한군 병사 수십명의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현지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고 합니다.
북한군 사망자
현재 우크라이나의 유명 군사 블로거 유리 부투소프 역시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우크라이나 사령부가 확보한 영상에는 수십명의 북한군 병사들의 시신이 담겨 있다고 하는데요. 생포된 병사들이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언급하면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과 동영상은 화질이 선명하지 않고 시신이 눈에 파묻혀 있어 해당 사진과 동영상만으로는 북한군 시체인지 파악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정례 연설에서 "러시아가 우리 군대를 쿠르스크 지역에서 몰아내기 위해 '상당수'의 북한군을 동원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는데요. 그러면서 "러시아는 북한군을 자기 부대에 통합해 쿠르스크 내 작전에 투입하고 있으며 현재로선 쿠르스크 내 작전에만 북한군이 배치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쿠르스크
우크라이나와 미 당국은 북한군 1만1천명가량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파병됐으며 현재 쿠르스크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6일 진입해 일부 영토를 점령하고 러시아군과 교전 중인 접경지역입니다.
우크라이나의 예상밖 작전에 한때 러시아는 쿠르스크에서 서울 면적의 약 2배인 1250㎢를 빼앗겼지만, 지금은 절반 가까이 되찾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당초, 우크라이나는 쿠르스크 작전으로 동부 전선에서 일부 러시아군 병력을 철수시키고 또한 쿠르스크를 평화 협상의 카드로 삼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를 침공한 사이 러시아는 오히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공세를 강화한 데 이어 쿠르스크에서도 전진하고 있어, 우크라이나의 계획은 제대로 흘러가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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