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종이컵 유해성 논란

2024년 03월 07일 by Vincen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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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가 사용하는 일회용 종이컵의 유해성 논란이 나와서 이슈입니다.

 

 

일회용컵 유해성 논란?

우리가 매일 마시는 일회용 커피잔에 함유된 화학물질이 신경세포 사멸 등 인체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과불화화합물 종류에 따라 뇌의 신경세포 사멸, 신경세포의 구조 및 신경세포간 신호전달 기능에 각기다른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과불화화합물은 주방용품, 테이크아웃 커피잔, 식품 포장용기 등 다양한 소비재에 사용돼 일상 속에서 쉽게 노출이 되는 대표적 화학물질입니다. 이러한 과불화화합물은 화학적으로 완전히 분해되지 않고 환경과 생체 내에 오래 잔류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호르몬 이상, 암 위험 증가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는 물질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안전성평가연구소 유전체손상연구그룹  연구팀은 초대배양 피질 신경세포가 과불화화합물에 노출됐을 때, 뇌 신경세포의 형태학적 변화가 유발되고, 신경세포의 신호전달과 네트워크 기능이 영향 받는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전사체 분석을 통해 과불화화합물의 종류에 따라 신경세포에 미치는 영향에 차이가 있음을 알아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주로 관찰한 과불화합물은 탄소사슬이 각각 7개, 8개인 과불화헵탄산( PFHpA), 과불화옥탄산(PFOA) 두 종류입니다.

과불화헵탄산은 신경세포의 수상돌기 가지의 수를 증가시키고 억제성흥분성 신경세포의 불균형을 유발한 반면, 과불화옥탄산은 오히려 신경세포의 수상돌기 가지의 수를 감소시키고, 세포독성을 유발하여 신경세포를 사멸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논란인데요.

이러한 신경세포의 변화는 뇌 신경 발달, 퇴행 및 신경학적 질병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과불화화합물이 다양한 뇌 신경학적 질병과의 인과관계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합니다.

해외 연구 사례

이 뿐만 아니라 해외의 예테보리 대학의 환경과학과 베타니 카니 알모스 교수는 “종이컵과 플라스틱 컵을 젖은 침전물과 물에 몇 주 동안 놓았고 침출된 모기 유충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찰한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모든 컵은 모기 유충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종이컵의 재료인 종이는 기름기나 방수성이 없기 때문에 식품 포장 재료에 사용되려면 표면 코팅으로 처리되어야 합니다. 이 플라스틱은 손에 있는 커피로부터 종이를 보호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요즘 생산되는 플라스틱 필름은 종종 바이오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락티드, PLA로 만들어집니다. 바이오플라스틱은 오늘날 시장에서 플라스틱의 99%가 사용되는 경우이기 때문에 화석연료 기반의 소재가 아닌 재생 가능한 자원(일반적으로 PLA는 옥수수, 카사바, 사탕수수)으로부터 생산되는데요. PLA는 대체로 생분해가 되는 것을 의미하기에 석유기반 플라스틱보다 신속하게 분해되는 경향이 있지만 연구진은 이 또한 독성을 내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연에서는 효율적으로 분해되지 않고 동물과 사람에 의해 섭취될 수 있으며 기존 플라스틱만큼 많은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인데요.

 플라스틱에 들어있는 일부 화학물질들은 독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아직 알려지지 않은 다른 화학물질들도 있습니다. 종이 포장 또한 다른 물질들에 비해 잠재적인 건강상의 위험을 갖고 있으며, 이는 점점 더 일반화되고 있고 음식과의 접촉을 통해 플라스틱과 그와 관련된 화학물질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연구진은 환경 오염(Environmental Pollution)에서 이러한 연구 결과를 게재하였는데요. 

 

일회용 컵 사용 역시 환경과 몸에 다 안좋다고 하니 줄여나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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